공고를 기다리며 지원만 반복하는 분들을 위해, AI로 리크루터 인박스에 먼저 도착하는 검색 전략을 드립니다.
채용 공고가 올라오기 전, 이미 그 자리는 누군가의 것이 되어 있다. 당신이 지원 버튼을 누를 때쯤이면 리크루터의 받은편지함에는 이미 서른 통의 이력서가 쌓여 있고, 그중 절반은 채용 담당자가 검색창에 처음 입력한 키워드 조합에서부터 당신과 다른 길을 걸어왔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대부분의 지원자는 자격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보이지 않아서** 탈락한다. 리크루터는 "좋은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검색되는 사람"을 찾는다. 그리고 그 검색어는 공고문에 적힌 문장과 거의 일치하지 않는다. 이 장에서 우리는 그 검색창을 열어본다. ## 리크루터는 문장이 아니라 조각을 입력한다 채용 담당자가 실제로 타이핑하는 것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이 아니다. 그들은 불리언 연산자로 뼈대를 세운다. 예컨대 `("data pipeline" OR ETL) AND (remote OR 분산) AND (Python OR SQL) NOT intern` 같은 식이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직무명보다 기술·도구명**이 먼저 검색된다. 둘째, **동의어를 묶는다** — "remote"와 "분산", "재택"과 "원격"은 같은 검색 안에서 OR로 연결된다. 셋째, **제외어(NOT)** 로 노이즈를 잘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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