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 원격 근무자를 위해, 4주 만에 네 가지 신체 신호를 되찾는 실전 플랜
당신은 지금 이 문장을 읽으면서 고개를 살짝 앞으로 내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트북 화면에 눈을 맞추려고 목을 뺀 그 자세, 사실 그게 허리를 무너뜨리는 첫 번째 스위치다. 허리 통증은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갑자기 찾아온다고들 생각하지만, 원격 근무자의 허리는 대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8시간 동안 조용히 무너진다. 아침에는 멀쩡했는데 오후 3시쯤이면 허리가 뻐근하고, 저녁에는 소파에 앉는 것조차 부담스러워진다. 그리고 당신은 이렇게 말하고 있을 것이다. "운동을 안 해서 그런가 보다." 아니다. 문제는 운동 부족이 아니라,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앉은 자세의 설계다. 이 장에서는 척추를 다시 세우는 세 가지 실전 도구를 다룬다. 그중 첫 번째는 단 5cm다. ## 5cm가 만드는 척추의 각도 모니터 높이를 5cm 올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화면이 낮으면 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시선이 내려가면 고개가 따라 내려가고, 고개가 내려가면 등이 굽고, 등이 굽으면 골반이 뒤로 말린다. 이 연쇄는 목이 아니라 허리에서 끝난다. 척추는 하나의 사슬이기 때문에, 맨 위의 각도 하나가 맨 아래의 부하를 바꾼다. 모니터 상단을 눈높이 또는 그보다 살짝 아래에 맞추면 이 사슬의 시작점이 교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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