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팀을 운영하는 리더라면, 회의 없이도 24시간 안에 의사결정이 끝나는 협업 시스템을 갖게 됩니다.
새벽 2시, 슬랙 알림이 울린다. 런던에서 일하는 동료가 방금 답장을 남겼다. 당신은 이미 잠들었고, 그가 다시 로그인할 때쯤이면 당신은 회의실에 앉아 있다. 이 장면이 낯설지 않다면, 당신은 지금 시차를 '문제'로만 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시차가 아니다. 시차를 없애려는 집착이다. ## 겹치는 시간을 찾을수록 느려지는 이유 대부분의 팀은 이렇게 생각한다. "시차가 있으면 소통이 안 되니까, 겹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자." 그래서 누군가는 밤 11시에 접속하고, 누군가는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춘다. 회의는 '모두가 있는 시간'에 맞춰지고, 그 시간은 점점 희소해진다. 여기서 역설이 발생한다. 겹치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그 시간에 모든 결정을 몰아넣으려는 압력이 커진다. 그리고 그 압력은 회의를 만든다. 회의는 결정을 만든다. 결정은 다시 다음 회의를 부른다. 결국 팀의 속도는 '가장 느린 시간대'에 종속된다. ## 의사결정 병목은 어디서 생기는가 실시간 회의가 만드는 가장 큰 착각은 '결정을 내리는 시간'과 '일을 하는 시간'이 같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결정의 90%는 혼자 생각할 때 내려진다. 회의는 그 결정을 확인하고 정당화하는 자리일 뿐이다.
버그 제보나 개선 제안, 무엇이든 환영합니다.